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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원 소식

[국방일보 인터뷰]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대통령표창'받은 국방전산정보원 유천수 원장

"최고 가치는 사람... 우리 기관에 맞게 업무 차별화"
인터뷰-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받은 국방전산정보원 유천수 원장

 

 

전산정보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49개 기관 가운데 2위를 차지, 최우수기
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한 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유 원장은 이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올해도 원장이 가장 앞장서 나가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유 원장과의
일문일답.


-먼저 국방전산정보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전산정보원은 1991년 국방전산소로 창설돼 국방부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PC 보급과 사무자동화 등 전산지원 업무 위주로 기능을 수행해 왔다. 지금은 재정·군수·동원·통계정보시스템 같이 전군이 공통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11개를 획득하고 전력화 이후 운영 유지를 핵심 업무로 하고 있다. 국방부 본부와 일부 국직부대의 행정업
무자동화를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영 유지, 사무용 컴퓨터 및 관련 장비 지원 업무도 하고 있다. 이 외에 사이버지식정보방을 클라우드 환경과 개방형 OS로 전환하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책임운영기관 지정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
“앞서 지정된 책임운영기관들을 벤치마킹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이를 우리 기관 특성에 맞춰 차별화하는 데 집중했다.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사업관리 전문교육 실시, 표준 매뉴얼 제작, 인수인계를 위한 업무편람 작성 등을 진행했다. 또 시스템 품질 향상을 주도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시험평가를 담당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 품질관리 전담팀을 편성했다. 조직 문화도 바꿨다. 우리 원은 공무원·군인 등 여러 직급·계급이 함께하는 이질적인 인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하나의 비전과 목표로 정렬시킬 것인지 고민했다. 먼저 온라인 협업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문서 위주의 보고를 단순화하고 빅노트를 기반으로 한 전자보고 시스템을 운영했다. 워크숍,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도 자주 만들었다. 대과조직임을 고려해 단위 팀으로 구성하고 유연한 운영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원장님의 경영철학에 대해서도 듣고 싶다.
“전산정보원은 개인적으로 네 번째 직장이다. 취임 후 그동안의 일을 돌아보니 리더십 모델에는 정답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더라. 어느 한 리더십 모델을 따르기보다는 기관의 문화와 환경을 고려해 상황에 맞는 리더십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영철학이라는 용어보다는 기관 운영에 대한 소신과 역점 포인트를 소개하는 것이 좋겠다. 그것은 ‘첫째, 인력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서로 함께 발전해 구성원의 역량이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해야 하겠다. 둘째, 공유와 나눔의 실천으로 내 이웃과 함께 행복한 조직을 만들자. 셋째, 개방적이며 수평적인 조직 운영으로 직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하자. 마지막으로 투명한 업무처리로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자’이다.”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뒤 거둔 성과는 무엇인가?
“우선 행안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2016년 81.2점에서 87.5점으로 5.85점 올랐다. 또 소프트웨어 우수 발주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고 14회 웹어워드 코리아 정부기관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GIS 기반 국유재산 관리로 효율화를 이뤘으며 300만 예비군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선도 했다. 빅데이터 예측모델을 통해 국방 예산 불용액을 500억 원 줄였고 내부 직원 만족도도 전년보다 8%나 끌어올릴 수 있었다.”


-향후 기관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소개해달라.
“모든 직원의 생각을 모아 ‘고객 중심의 국방 가치를 창출하는 국방정보화 최고 전문기관’이란 비전을 선포했다. 이 비전이 이루지 못하고 지나가는 수많은 꿈 중 하나가 되지 않도록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비전이 달성되면 국전원은 국방정보화 정책을 뒷받침하고 사업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응용시스템뿐만 아니라 정보시스템 인프라 운영유지 서비스를 조정 통제하는 국방정보화의 허브가 될 것이다. 국방정보화 허브로서 전군 공통 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각 시스템에 대해 상호연동통제를 해 정보의 공유와 유통을 보장하는 센터 역할을 하고, 사이버지식정보방을 통해 병사들까지 국방정보화 고객으로 확대해 사이버 공간 기반의 교육훈련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ICBM-AI(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로 대표되는 핵심기술을 사전에 실험하고 선도적으로 응용해본 뒤 군 적용 적합성을 판단하고 군에 보급하기 위한 실험·응용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역할도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다. 특히 전군 공통 정보시스템에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국방빅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보다 계량화되고 지능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동고동락한 직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여러 힘든 여건 속에서 전 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기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다 같이 이 기쁨을 나누고 즐기자. 우리는 충분히 즐길 자격이 있다. 진정한 팔로어가 있었기에 우리의 성과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앞으로 원장이 더 잘하겠다고 국방일보를 통해 공개적으로 약속한다.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만들어나가자. 제일 앞장서서 나갈 테니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

 

(2018.6.28. [국방일보 인터뷰]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받은 국방전산정보원 유천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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